■ 진행 : 강려원 앵커 <br />■ 화상연결 : 김벼리 / 故 이선호 씨 친구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평택항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숨진 이선호 씨,사고 당시 영상이 공개됐습니다. 영상을 보면 안전 관리자도 없었고요. 선호 씨는 컨테이너 위에서 홀로 일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선호 씨의 친구들이 진상규명, 재발방지를 위해팔을 걷어붙였는데요.숨진 선호 씨의 친구김벼리 씨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. 김벼리 씨 나와 계시죠? <br /> <br />[김벼리] <br />안녕하세요. <br /> <br /> <br />안녕하세요. 먼저 친구 떠나보내고 많이 힘드실 텐데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. <br /> <br />[김벼리] <br />아닙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일단 친구 선호 씨의 고등학교 친구라고 들었거든요. 선호 씨 어떤 친구였는지 먼저 물어보고 싶습니다. <br /> <br />[김벼리] <br />키도 크고 무표정이라서 무서운 친구일 줄 알았는데 굉장히 성격도 밝고 또 친구들한테 애교도 있고 반에서 분위기도 잘 띄워주는 그런 친구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금 저희가 보내주신 선호 씨 생전의 사진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마는 믿기지가 않으시죠? <br /> <br />[김벼리] <br />네, 아직까지도 잘 실감은 안 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친구들이랑 같이 찍은 사진들. 야외에서, 실내에서 많이 찍었습니다. 참 믿기도 않고 실감나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. 아버지의 경우에는 휴대폰에 선호 씨를 삶의 희망이다, 이렇게 저장을 해놓으셨더라고요. 선호 씨가 평소에도 가족들에 대해서 각별하게 생각을 했다고요? <br /> <br />[김벼리] <br />네. 막내임에도 누나들도 잘 챙기고 또 누나 한 분이 아프신데 그래서 평소에 걱정도 많이 했고요. 또 최근에 조카들이 생겨서 조카들 사진도 보여주면서 자랑도 하던 친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가족들에 대한 마음도 상당히 깊었고 아버지랑 같이 일을 하러 다녔던 그런 한 집안의 예쁜 아들이었습니다. 벼리 씨가 직접 청와대에 국민청원 글을 올리셨잖아요. 어떤 내용을 올리셨나요? <br /> <br />[김벼리] <br />사실 무리한 인원 감축과 또 안전관리 미흡 또 시설물 불량, 정부의 안전관리감독 부실 등 선호를 사망에 이르게 한 원인들 그리고 반복적으로 산재를 불러일으키는 원인들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요. <br /> <br />이와 함께 또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고 사고 책임자들이 선호와 선호 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기를, 특히 원청인 동방의, 관리감독 책임이있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51216270916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